"/> [대만여행1]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여행! 대만여행 준비기. - 만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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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1]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여행! 대만여행 준비기.

때는 바야흐로 2023년 4월,
대만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빠밤.

2019년을마지막으로 2023년도 초까지 국내에 있는 동안 열심히 학교 다니고 졸과하고 인턴십해서 졸업까지 했습니다.(두둥)

학사졸업해서 행복한 기분

사실 그동안 졸업을 위한 여정 뿐 아니라 다른 것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빠밤!)
Sen Unnie와 함께 여행 자금을 매달 모아 온 것이었다.

센 언니 설명
(짱)센 언니 / 짱멋짐. 맛잘알 여행잘알 전문가.

그래서 언니랑 그 돈으로 뭘 하기로 했냐면.. 대만을 가기로 했다.
사실 난 중국에 가 본적은 있긴 한데, 한자도 거의 문맹 수준에다가 아는게 별로 없다..
나름 여행 준비 하면서 열심히 검색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구글링 해서 나오는 정보가 별로 많지 않은 것이다…!ㅠㅠㅠ

그러나 Unnie가 샤오홍슈(小红书)라는 중국 소셜 미디어 어플을 알려주고 나서 신세계를 맛보고 말았습니다.

입분 카페? 맛집? 여행 코스? 여행지?

중화권 나라라면 샤오홍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다. 무.적.권. 샤오홍슈 까세요. 그리고 피드 보다보면 재밌다.
언니랑 나중에 맛집찾는다고 번역기 돌리면서 보다가 샤오홍슈 중독자들 됨.

세상을 헛살은 것을 깨달은 나.

대만여행에 대한 생각

아니 솔직히 예전에 대만여행 한창 인기 많을 때, 마이 마자&화자 앤 마이 브라자는 날 빼놓고 대만여행을 갔었더랬다.
그래놓고 펑리수도 안 사오는 극한의 T 가족.
그리고 주변에 다들 대만 다녀와서 음식도 맛있고 좋더라~ 하고 좋은 후기들을 많이 들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중국 대륙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어떤 분위기인지도 알고 싶었고.
그래서 나도 늘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다.

한편으로는 대만은 중화권에 속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좀 있었다.

왜냐면 상술했듯 나는 중국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화권 문화란 나에게 거의 미지의 세계이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혼란스러움도 좀 있었다.
대만여행도 사람은 ‘자신이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걸 여러모로 마주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하지만 센언니(중국 교환학생 2회 / 중국어 잘함 / 중국 요리 잘알) 덕분에 언니 여행 이야기나 맛있는거 먹은 이야기도 듣고,
그리고 언니가 중국 음식점에 데려가서 인생 첫 어향가지 먹은 날은 정말 내 세상이 넓어진 날이었기 때문에…

대만여행 가는 게 많이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언니한테 짐짝 되지 않을까 항상 좀 걱정이 됐다.


그래서 대만 어디로 가나요?

대만이라면 사실 다들 타이베이(가기 가장 편하고 티켓이 저렴)에 가서 근교인 지우펀 같은 곳을 많이들 가는데,
우리는 ‘타이난(臺南市)’을 가기로 했다.

타이난에 뭐 대단한 게 있냐? 하면 사실 잘 모른다. 하지만 뭐 여행이 꼭 대단한 곳을 가야만 하는것은 아니고 충분히 좋은 곳이었다.

타이난에 아마 직항도 있긴 할 건데, 시간도 애매하고 가격이나 취항 횟수도 타이베이보다는 메리트가 적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이베이 공항에서 입국하고 타이난으로 가기로 했다.

타이베이에 밤 비행기로 도착 &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타이베이역에서 기차를 타고 타이난으로 가기.

대만이 생각보다 작아서 고속기차를 타면 빨리 갈 수 있다.
그래서 고속기차패스 3일권을 구매했다. 타이난부터 경로까지 다 센언니 아이디어였는데 난 진짜 걍 생각도 못했어서 속으로 감탄했다.
(다른 사람과 여행을 가면 이렇게 상상치 못한 여러 부분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러키비키고 감사하당)

고속기차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 놓고 수령할 수 있으니까 미리 해 가면 좋은 것 같다.

대만 고속철도 홈페이지 링크.
고속철도 패스 끊는 법에 관한 포스팅도 있습니다. (홍보)

다음 포스트는 본격적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봬용! 뾰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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